일생의 꿈을 찾아, 살아내고 싶은 청년의 청사진을 담다

<꿈을 살아내든지, 꿈만 꾸든지> 저자 송범석

입력시간 : 2020-01-30 12:32:46 , 최종수정 : 2020-01-30 12:32:46, 허상범 기자


책 소개


 <꿈을 살아내든지, 꿈만 꾸든지>는 송범석 작가의 에세이다.

 '나의 색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작가는 자신만의 색을 찾기 위해 2013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2년간 48개국을 여행하며, 지구 한 바퀴를 돌았다. 그에게 세계 일주는 70개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작가는 어릴 적 읽던 동화책의 결말 뒤의 이야기를 항상 궁금해했다. 결말이 해피엔딩이면 계속해서 주인공이 행복하게 사는지, 결말이 새드엔딩이면 나중에 주인공이 다시 행복해지는 것인지 등 말이다. 이러한 생각은 세계 일주의 여행기뿐만 아니라, 여행 후 이야기가 궁금한 이도 있을 거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세계 일주와 그 후의 이야기도 같이 담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여행 에세이라고 할 수 없다. 30대의 문턱에서 20대를 바라보고, 앞으로 맞이할 30대의 청사진을 그린 책이다.

 책은 '2년간의 세계 일주 이야기', '여행을 마치고 나서의 이야기', '상해에서 해외 인턴을 하며 느꼈던 생각들'로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를 돌아다니며 경험한 추억과 생각들이, 현재의 모습이자 미래에 꿈꾸는 모습의 원천이 되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들은 <꿈을 살아내든지, 꿈만 꾸든지>를 통해 가슴 벅찬 자신만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인디펍>



저자 소개


 저자: 송범석 


 1990년 생. 서울에서 태어나 1살에 인천으로 이사 와 지금까지 쭉 살고 있다.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다 대학교에 들어왔다. 행정학과였지만 전공보다는 다른 곳에 더 관심을 갖고 눈을 돌렸다. 그러다 책 1권을 읽고 세계 일주를 결심했다. 처음으로 해외를 나가서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왔다. 여행 후 여행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결심한 것들을 해오다, 이번에 책을 출간했다. 책 출간은, 저자가 하고 싶은 70개의 버킷리스트 중 1개였다. 남은 인생도 버킷리스트에 있는 꿈들을 살아내며 살아가려고 한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다음과 같다.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 앙드레 말로 


 30년간 살면서 찾은 키워드 4가지 

 1.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며 사는, 버킷 리얼라이저

 2. '순간'을 기록하며 글로 남기는, 작가

 3. '글'을 말로도 표현할 줄 아는, 강사

 4. '꿈'을 꾸지만, 그 누구보다 현.실.적.인 몽상가




목차


 Prologue 20대가 될 나의 자식들에게


 1부 하늘을 지붕 삼고, 땅을 이불 삼아

 

 Part 1 여행의 시작, 버킷 리얼라이저

 1. 나의 색을 찾고 싶었다 / 2. 6개월간, 3,000만 원 벌기 / 3. 발리에서 맛본, 1박 2일 신혼여행 / 4. 린자니 산에서 꾼 꿈, 웨딩 이벤트 / 5. 산 페르민 축제, 엔시 에로에서 미친 듯이 달려야 살 수 있다? / 6. 라 토마티나 축제, 축제의 시작은 축제가 끝나고 나서 시작된다 / 7. 새가 되던 순간, 프라하 스카이다이빙 / 8. 노후를 보내고 싶은 도시, 포르토 / 9. 신혼여행지는, 둘만의 역사가 시작될 산토리니로 / 10. 네덜란드, 홍등가 그리고 마리화나가 합법인 나라 / 11. 루마니아에서 느낀 엄마의 정, 리디아 아줌마 / 12. 지상낙원에서 이룬 버킷리스트, 누드사진 / 13. 사람으로 맺어진, 히말라야 트레킹 / 14. 스쿠버 다이빙의 호버링, 양수 속 태아의 편안함 / 15. 지구상의 지옥 다나킬, 눈앞에 펼쳐진 마그마 / 16. 다이내믹했던 1,479km 아프리카 히치하이킹 / 17. 머리의 끝판왕 레게머리, 드레드락을 하다


 Part 2 여행지에서 겪은 다사다난한 사건사고

 1. 세계 여행의 신고식, 소매치기 / 2. 소매치기범을 발견하다, CCTV 입수 / 3. 적반하장의 관광 경찰서, 분실 신고서를 못 내준다? / 4. 유럽의 발코니에서 노숙자로 쫓겨나다 / 5. 부다페스트 야경을 보며, 눈물을 훔치다 / 6. 텐트가 선물한 뜻밖의 운치, 물안개 낀 힐슈타트 / 7. 세븐 레이크에서 만난 천사, 죽다 살아나다 / 8. 자연은 그대로 봐야 하며, 여행은 풍경보다 추억과 경험이지 / 9. 이슬람 국가(IS)에 납치당하다? / 10. 이집트 사기 투어의 실체, 양두구육(羊頭狗肉) / 11. 나에게 사기 친 투어 매니저, 역공격하다 / 12. 그래서, 이집트는 어땠어? / 13. 깔라마의 오물 소매치기, 골든 미닛 1분 


 Part 3 여행이 던진 물음, 사색

 1. 43시간의 베트남 기차여행, 여행은 여행으로 치유한다 / 2. 섹슈얼 컬쳐 쇼크(Sexual Culture Shock), 성인 서커스 '초상화 그리기' / 3. 사람 냄새나던 97시간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탑승기 / 4. 삶과 죽음, 상념의 도시 바라나시 / 5. 두 얼굴의 도시, 뭄바이 / 6. 킬리만자로가 나를 부른다 / 7. 킬리만자로 정상에서 10년 뒤 나에게 보내는 편지 / 8. Why we do this? 우리는 왜 킬리만자로 등반을 할까? / 9. 마사이족을 통해 본 아프리카 교육, 삶을 바꾸는 잠재적 기회 / 10. 여행이 아름답게 살찌고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이유, '길바닥 티켓' / 11. 900년간 잠들었던 데드 블레이(Dead Vlei)가 들려주는 이야기 / 12. 은하수가 가로지르던 우유니 사막, 여지를 두고 오다 


 Part 4 회고록

 1.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결과를 알지 못한다 / 2.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는 이유 / 3. 여행을 통해 시야를 넓힌다는 의미 / 4. 자신감의 커리어를 쌓아라! / 5. 동행에 필요한 한 가지 / 6. 그럼, 어디가 정말로 좋았니? / 7. 결국, 너의 색은 무엇이니? / 8. '내가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으로, 여행을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 9. 끝으로, 나에게 여행이란? 


 2부 세계일주, 그 후 2년간의 이야기

 1. 강연 : 공허함을 채워줄 보람 / 2. 길바닥 티켓, 아프리카 :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젝트 / 3. 아나운서 vs 상해 인턴십


 3부 상해일지, 인생의 새로운 테마 중국

 1. 그래서 나름, 28살의 상해 생활이 훈훈했다 / 2. 씨트립(Ctrip), 인턴을 시작하기까지의 고뇌 / 3. 씨트립, 다양한 국제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다 / 4. 중국의 공유경제를 피부로 느끼다 / 5. 나의 낭만, 게스트하우스 / 6. 일생의 꿈, 더 이터널 모멘트 호텔(The Eternal Moment Hotel)


 Epilogue 30대를 시작하며 인생의 청사진을 그려본다




본문


 대한민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은 고등학교까지 같은 입시교육을 받고 자란다. 그런다고 모두 같은 생각, 같은 꿈을 꾸지 않는다. 전부 각자만의 특색이 있는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우리는 왜, 점점 살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이라는 색깔에 자신의 색을 맞춰가는 걸까?'

 '나의 색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 'Part1 #1 나의 색을 찾고 싶었다' 중에서 -



 한국 사람들은 초중고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진학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취업과 함께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그다음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살아간다.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것이 이렇게 방식처럼 다 똑같은 것일까?'

 대한민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은 고등학교까지 같은 입시교육을 받고 자란다. 그렇다고 모두 같은 생각, 같은 꿈을 꾸지 않는다. 전부 각자만의 특색이 있는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우리는 왜, 점점 살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이라는 색깔에 자신의 색을 맞춰가는 걸까?'

 '나의 색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해외에 있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떨까?'

 외국인과 이런 주제로 한 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 다른 세상을 보고 오면, 적어도 내 색이 무엇인지는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렇게 세계 일주를 결심했다. 하늘을 지붕 삼고 땅을 이불 삼아, 세계를 돌며 그것들을 가슴에 품고 싶었다.

 여행에서 돌아오고 나서, 과연 나는 나의 색을 찾았을까?


 - '1부 하늘을 지붕 삼고, 땅을 이불 삼아' 중에서 -



 사람들은 묻는다. 왜 밖에서 텐트를 치고 자며, 사서 고생을 하느냐고.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그 나이 때와 그 순간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고. 한 마디로, 20대이기에 텐트를 치고 잘 수 있었다. 나이가 좀 더 들면, 아무리텐트에서 자고 싶어도 몸이 버텨내지 못한다. 그때는 선택의 여지없이 호텔에 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남자 혼자 다녔기에 텐트를 치고 잘 수 있었다. 신혼여생을 가서도 텐트를 치고 잘 수는 없지 않은가?

 여행에는 정답이 없으니, 개인의 취향대로 다니면 된다. 내 취향은 텐트였다. 나는 길을 걷다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면, 텐트를 치고 그 풍경을 창문 삼아서 잠을 청했다. 그것은 텐트이기에 가능한 낭만이었다. 다만 가끔씩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 텐트를 두드리기도 했다. 초대하지 않은 손님에는 사람 외에 자연도 포함됐다. 그럴 때는 임기응변을 발휘해 재주껏 상황을 대처하면 된다. 동시에 경험치는 한 층 더 쌓여 간다. 나는 그 낭만이 아직도 가끔씩, 그립다.


 - 'Part 2 #4 유럽의 발코니에서 노숙자로 쫓겨나다' 중에서 -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기차여행을 한다는 사실에 나도 모르게 흐뭇했다. 이런 게 바로 내가 꿈꾸던 여행이 아니었나 싶었다. 캄보디아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슬픈 일이 있었지만, 그 슬픔을 좋은 순간들로 보상받는 기분이 들었다.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한다는 말이 있듯이, 여행은 여행으로 치유하면 된다. 여행에서 발생하는 슬픈 사건은, 여행이 선물하는 행복한 순간들로 치유하면 된다. 

 때로는 슬픈 감정을, 때로는 행복한 감정을 선사하는 '여행'이라는 녀석. 그 녀석의 매력을 맛본 여행자들은, 여행과의 밀당을 경험해본 여행자들은, 그 밀당 속에서 감정의 희로애락을 맛보며 사고하고 한 층 더 성숙해진다. 그 맛에 중독돼 우리는 또 배낭을 꾸릴 날을, 꿈꾼다.


 - 'Part 3 #1 43시간의 배트남 기차여행, 여행은 여행으로 치유한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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